[리뷰] 마술적 사실주의로 그려진, ‘언어’를 가진 두 여성의 다르고 같은 삶 - 전혜진 작가
우리는 그가 말하는 “자매”란 것이 단순히 혈연으로 이어진 여자 형제가 아니라, 여성이라는 큰 조류 안에서 엇비슷한 좌절과 고통들을 경험하며 살아가는 이들 전부를 아우르는 말임을 깨닫게 된다. (2024.06.05)
등록일: 2024.06.05
[노동절 특집 리뷰] 거긴 왜 여자가 없지 - 이서수 소설가
우리에겐 어느 옷이든 원하는 걸 주워들어 입을 수 있는 권리가 처음부터 있었다. 단지 그래도 된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없었을 뿐이다. (2024.04.30)
등록일: 2024.04.30
[리뷰] 누구나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할 권리가 있다 - 김소리 변호사
변하지 않는 사회에 답답한 마음이 들고 뉴스를 보면 환멸을 느끼는가? 타이틀 나인을 둘러싼 투쟁의 역사를 톺아보면, 그래도 우리 인류는 진보와 퇴보를 반복하지만 결국에는 느리게나마 앞으로 나아간다는 점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 (2024.03.18)
등록일: 2024.03.18
[리뷰] 분노를 간직한 채 이야기로 만들기 - 김혜윤 동녘 편집자
소수적 감정을 소화하는 일, 소수자가 세상과 불화하는 방식은 늘 지난하지만 이 감정과 이야기는 중요하고 존엄하며 고유하다. (2024.03.06)
등록일: 2024.03.06
[리뷰] 『미들마치』, 범사의 비범함 - 유상훈 민음사 편집자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지만 도통 읽은 사람을 찾아볼 수 없는, 그야말로 전설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2024.02.08)
등록일: 2024.02.08